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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위치 > 작명자료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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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귀화 성씨의 출현
한국에서 외국인의 귀화는 역사상 줄곧 이어져왔는데, 크게 중국계· 몽골계· 여진계· 위구르계· 아랍계· 베트남계· 일본계 등으로 대별된다. 일본인 김충선을 시조로 하는 우록 김씨나 베트남의 왕자 이용상을 시조로 하는 화산 이씨 등이 유명한 경우이며, 《조선왕조실록》에도 여진인의 귀화 기록이 적지 않게 보인다. 다만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계의 경우는 근대 이전에 족보 편찬 시 권위를 높이기 위한 의도에서 끌어온 경우가 적지 않아 족보에 중국계라고 나와 있다고 해서 그대로 믿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대한민국 건국 이후 현재는 국내 거주 외국인의 증가와 국제 결혼, 다문화 가정 등의 출현으로 새로운 성씨, 새로운 본관이 계속 생겨나고 있다. 2000년 통계청의 인구 주택 총 조사에 따르면,[20] 현재 대한민국 내 귀화 성씨의 수는 총 442개로 토착 성씨 수의 1.5배에 달한다(귀화 성씨와 토착 성씨를 합하면 692개이다.). 대부분은 한국인과의 혼인 관계로 말미암은 경우이며, 국가별로 보면 필리핀계가 145개로 가장 많고, 일본계, 중국계 순이다.
2.귀화 한국인 성명
필리핀계(145개): 골라낙촌치타, 궐랑로즈, 글로리아 알퀘아포스 등
일본계(139개): 고전(古田), 길강(吉岡), 길성(吉省), 망절(網切) 등
중국계(83개): 노(蘆), 무(武), 악(岳), 왕(汪), 장(藏), 초(焦) 등
기타(75개): 누구엔티수안( 베트남계), 남캉캉마( 타이계), 투비악달( 방글라데시계)
근현대에 유명한 귀화 한국인 중에는 한국식 성과 본관의 창성과 더불어 성명 전체를 한국식으로 개명하거나, 본명과 더불어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예는 개화기의 기독교 선교사들을 비롯해서 비교적 유럽계 귀화인에게 많이 보인다. 예외적으로 심은경 주한미국대사의 경우에는 한국 국적을 획득하지 않았다. 2000년대 이후에 국내에 들어온 외국인 이주자들이 한국에서 새 터전을 잡게 되면서 한국 사람에게 낯선 고유 이름에 갈음하여 통용되는 한국식 이름으로 바꾸는 경우가 늘고 있는 추세이다. 아직 이 사안에 대하여 자세한 연구가 이루어진 바는 없으나, 대부분 기존에 있는 외자 성을 채용하거나, 아니면 기존 외자 성에 자신의 국명이나 출신지의 음절을 따서 맞추거나 하는 식으로 성을 짓고 있다.
3.재외 한국인의 성명
조선족의 경우, 조선식 이름을 중국어 발음으로 읽은 것을 사용하고 있다. 한국 성씨 체계가 중국에서 유래되었다고는 하나, 오랜 세월을 거쳐 선호하는 음절이나 발음 등 중국의 이름과는 작명의 방식과 풍이 다르므로, 처음부터 중국식으로 짓는 경우도 많다. 재미 한국인의 경우, 대부분 성은 한국의 것을 쓰고, 이름은 영어 이름을 짓는 경우가 많다. 재미 한국인이 처음부터 영어 성명을 쓰는 경우는 잘 없다. 재일 한국인은 본명과 일본식 이름의 두 가지 중 하나를 사용하며, 특히 일본 국적으로 귀화하는 경우, 일본 이름으로 바꾸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고려인도 성은 본국의 성, 이름은 러시아식 이름이 많다. [25] 고려인의 경우, 조선족이나 재일한국조선인과 달리, 한자문화권이 아니기 때문에 본래의 성씨가 호적 등록 과정에서 변형된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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